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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공기청정기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영향 등으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많습니다. 그래서 집안에서라도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는 것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나 애완동물이 있는 집은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공기청정기 종류도 많고, 기능도 복잡하고 가격대도 차이가 커 어떤 제품을 구매할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해 공기청정기 구매가이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딱 아래 4가지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1. 필터 종류
공기청정기의 작동 원리는 비교적 단순하지만 필터의 종류에 따라 그 성능의 차이가 있습니다. 공기청정기에는 주로 3가지 종류의 필터가 있습니다. 프리필터, 집진필터, 탈취필터입니다. 프리필터는 큰 먼지나 애완동물의 털을 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탈취필터는 말 그대로 냄새를 없애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집진필터입니다. 공기청정기를 구매할 때 집진필터의 성능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집진필터는 꼭 헤파(HEPA) 필터로 구성된 것으로 구매해야 합니다. 유럽표준 기준 H13등급 이상의 성능을 가진 필터로 구성된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H13등급은 0.3μm 크기의 입자를 99.97% 이상 걸러내는 성능을 의미합니다. 참고로, 아래는 유럽표준(EN 1822-1:2009) 헤파필터의 등급입니다.
- E10: 공기중 입자 85% 이상 처리
- E11: 공기중 입자 95% 이상 처리
- E12: 공기중 입자 99.5% 이상 처리
- H13: 0.3μm 크기의 입자 99.95% 이상 처리
- H14: 0.3μm 크기의 입자 99.995% 이상 처리
- U15, U16, U17 등급으로 가면 갈수록 더 높은 효율을 나타냅니다.
2. 용량 선택
공기청정기의 용량은 5평형부터 30평형까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는 공간이 분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된 값으로 분리된 공간의 크기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30평대 아파트의 경우 거실 및 주방 1대, 각 방 1개씩 놓고 쓰면 좋습니다. 각 공간마다 크기를 고려하여 정화할 공간보다 1.3~1.5배 정도 큰 용량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여유가 되면 조금 더 큰 용량으로 구매하시면 좋습니다. 큰 용량의 공기청정기를 선택할 경우 저속모드에서 작동해도 충분하기 때문에 소음 등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또한, 사무실 같은 큰 공간이나 거실이 넓은 경우 해당 용량에 맞는 제품 1개를 사는 것보다 작은 용량으로 여러 개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PM2.5 센서
대기질 이 좋지 않은 날 외부에서는 대기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우리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보통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눈으로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실내에서는 내부 공기질을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공기청정기에 센서로 측정하여 내부 공기질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기 청정기 스펙을 보면 PM2.5, PM1.0 등 작은 크기의 먼지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의 성능이 표시됩니다.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μm) 이하인 미세한 먼지 입자를 말합니다. 이는 인간의 머리카락 지름보다 약 30배 이상 작아,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작습니다. 초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PM2.5 센서이며 극초미세먼지를 측정하는 센서가 PM1.0 센서입니다.
공기청정기를 선택하실 때 PM2.5 센서가 내장되어 있으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모두 측정가능하며 이 정도 성능의 센서면 집에서 사용하기 충분한 성능이오니 구매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필터 교체비용
우리가 보통 공기청정기를 구매할 때 필터 교체비용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제품마다 규격이 다르고 사용할 수 있는 기간도 다르기 때문에 구매하기 전에 필터 교체비용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터는 모델마다 3개월~6개월 정도의 주기로 교체를 권장합니다. 물론 자주 교체해 주는 것이 좋겠지만 그만큼 비용이 발생하니 미리 알아보시고 유지비용이 적은 제품으로 선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 공기청정기 구매할 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